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 마스터플랜

프로젝트 성격: 국제지명공모
사이트 앤 페이지 역할: 공간 및 문화 기획, 프로그램 기획
컨소시엄 구성: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 KCAP Architects & Planners + 인팩지씨에프 + 수성엔지니어링 + 빅바이스몰 + 어쩌다 주식회사 + 사이트 앤 페이지 
클라이언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수행시기: 2018

Blue Ground - 바다를 그리는 창작의 섬 
창의적 노마드들의 적응가능한 창조 환경(adaptive breeding ground)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계획안에 융합(integration)과 명료화(specification)의 원칙을 적용하였다. 어쩌면 도시와 자연환경에 본질적으로 보이는 이 개발의 수단을 통해 다양한 활동들을 가능케 한 틀을 제공한다. 이는 체계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또 그 체계에 반하다기보다, 더불어 자연의 흐름과 건물군으로 조성하는 총체적이고도 역동적인 접근방식을 요구한다.
우리의 제안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기존 해안선과 자연의 회복이다. 조수공원(tidal park)은 산기슭의 하부 조선소 콘크리트 바닥층과 만나는 지점을 대신한다. 이곳은 새로운 정의와 장소성을 만들어내며 육지와 수공간 사이에 더욱 더 강력한 상호작용을 구축한다.
북쪽 둑은 활기차고 푸르른 풍요로움으로 기존과 새로운 공동체를 위한 공공자산이 된다. 결국 미수동에서 봉평동 그리고 서쪽 마리나까지 이르러 약5km의 해안공원으로 발전하여 연결하게 된다. 조선소는 그 자체가 본 지형에서 분리되어 별도의 연결다리를 통하여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조선소는 숨겨진 자연과 긴 대형 콘크리트 판을 드러내며 흥미로운 인공구조물로 거듭난다.
옛 조선소의 훌륭한 유산과 영광은 마스터플랜과 건축을 통해 재창조되어 새로운 공간으로 재사용된다. 블루그라운드는 도크, 포털, 크레인 및 부두의 구조물 그리고 몇 개의 기존 건물과 함께, 특히 수평적 자연과 도심과 바다를 향한 시각축에 의해 특징지어진다. 지면의 콘크리트와 철재를 재사용하여 잡초와 나무가 자랄 수 있도록 한 ‘균열패턴’을 통해 또 다른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다. 다양한 크기의 크레인들이 서 있던 멋진 풍광을 재현하는 듯한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였다.
블루그라운드는 차별화된 6개의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 고유한 형상을 통해 통영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여 독특하고 전략적인 프레임웍으로 부두의 변화를 이끌어 낸다. 고무적이고 전략적인 프레임웍이 조선소의 변환을 가이드한다. 잘 정리되고 구분된 각 구역들이 하나의 군도를 이뤄 공공공간의 감각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된다. 두개의 축, 즉 하나는 옛길에서 출발하여 다리를 지나 안벽에 이르는 아름다운 경관을 형성하고, 다른 하나는 리노베이션을 한 본관/별관의 사이를 지나 역사도시 통영으로 향한다.
블루그라운드는창의적 노마드들에게 적응가능하고 유연한 창작환경이 된다. 이곳은 강력하고 독특한 공간에 관심이 있는 도시공동체들에게 핫플레이스가 될 것이다. 블루그라운드는 적응가능한 재사용 및 가치 창출 및 큐레이션을 기반으로 하는 강력한 비전에 의해 개발되어, 통영출신 및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음악가, 화가 등 지역 예술가들에 의해 형성된 창의적 문화적 문맥에 생산적으로 응집되는 훌륭한 문화적 토양이 될 것이다.